팬택앤큐리텔 낙폭과대 .. 4일만에 8.5% 급등

팬택앤큐리텔이 낙폭이 컸다는 인식과 외국계 증권사 창구의 매수에 힘입어 급등했다. 9일 거래소시장에서 팬택앤큐리텔 주가는 8.52% 상승하면서 4일 만에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그 동안 KTB네트워크 물량부담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3천원대 초반까지 밀리면서 저가메리트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했다. '노키아 효과'로 전세계 기술주가 동반랠리를 보인 데다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90만주 이상의 매수 주문이 들어온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김상윤 한투증권 연구원은 "팬택앤큐리텔은 업황호전으로 올해 매출액은 36.1% 증가한 1조8천3백11억원,영업이익은 59% 늘어난 1천1백2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 같은 실적에 비해 주가는 과매도된 상태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