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는 현금ㆍ美는 주식선호 ‥ 국가별 가계 금융자산 조사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 국민들은 현금 및 예금을 선호하는 반면 서구국가는 주식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은행의 국제비교 조사에 따르면 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현금 및 예금의 비율은 한국 69%,중국 76%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았다. 일본은 약 50%였으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는 일본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주식,투자신탁의 비율은 한국이 10% 전후에 그쳤으며 일본 역시 9%의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반해 미국인들의 주식,투자신탁 비율은 46%로 한국과 일본인들의 4배를 훨씬 웃돌았다. 유럽인들도 18~38%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따라서 미국과 유럽인들의 현·예금보유 비율은 11~34%에 불과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