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 '3자리'로 변경 ‥ 26일부터 스타지수 운영

코스닥지수가 오는 26일부터 세 자릿수로 바뀌고 KTF 등 우량기업 30개사 주가를 지수화한 스타지수도 나온다. 코스닥증권시장은 11일 코스닥을 대표하는 새로운 주가지수를 운영하기 위해 재무 안정성, 경영투명성, 시장 대표성 등을 감안한 우량 종목 30개를 선정했다. 이들로 구성된 '스타지수'의 기준 시점은 지난해 1월2일이며 기준지수는 1,000이다. 지난 9일 기준으로 산출된 스타지수는 1,108로 나타났다. 스타지수에는 KTF NHN LG텔레콤 다음커뮤니케이션 레인콤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시가총액 2위와 9위인 하나로통신과 아시아나항공은 경상이익 요건을 맞추지 못해 제외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이와 함께 지수 변별력을 높이고 거래소 등 다른 증시와의 비교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코스닥종합지수 기준을 현 100에서 1,000으로 올리기로 했다. 지난 9일 지수인 45.30에 새 기준을 적용하면 453.00이 된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