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 주식 고편입 펀드 수익률 1.05%

주가 랠리로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1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투신사·자산운용사의 주식 고편입 펀드(주식편입비율 60% 이상)는 지난 한 주 동안 평균 1.05%의 수익률을 거뒀다. 주식투자비율을 조절할 수 있는 자산배분형 펀드도 지난주 1.16%의 수익률을 올렸다. 주식혼합형 펀드 역시 0.77%의 수익을 냈다.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이처럼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주 강세장이 연출된 데 따른 것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821.26에서 845.27로 2.9%가량 올랐다. 회사별로는 주식 고편입형 부문에서 대한투신이 지난주 1.96%의 수익률을 기록해 주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삼성투신(1.47%) 한화투신(1.45%) 하나투신(1.37%) 순이었다.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소폭 상승세에 머물렀다. 채권 단·중기형과 채권 장기형은 지난주 각각 0.03%와 0.02%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CBO(채권담보부증권)펀드와 하이일드펀드는 0.32∼0.33%의 수익률 오름세를 보였다. 회사별로는 신한BNP투신이 채권 단·중기형은 물론 채권 장기형에서 0.08%의 수익률을 올려 주간 순위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농협CA투신 대한투신 조흥투신 등도 0.06%의 수익률로 상위에 올랐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