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삼성전자/국민..신흥증시 주력 추천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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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증권이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을 세계 신흥증시 주력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메릴린치 분석가 이드 버챠트는 최근 자료에서 자사가 고안한 신흥증시 지표중 위험욕구 성향은 이미 불리쉬(bullish)하지만 밸류에이션과 펀더멘털은 여전히 지지적인(supportive) 중간 성향의 신호를 발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글로벌 자산이 비싸게 보이는 상황에서 신흥증시는 합리적인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판단.
또한 신흥증시 주가수익(PER) 승수의 경우 11.4배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올해 15%의 수익성장과 더불어 장기 평균치 수준인 14배까지 리레이팅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국민은행,앵글로 아메리칸,AMX,페트로브라스 등을 주력 추천 종목으로 제시.
삼성전자는 비록 플래시,TFT-LCD,핸드셋 마진의 추가 상승은 어렵지만 견조한 물량 증가세와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감안할 때 올해 수익이 3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민은행의 경우 LG카드등 부담 요인이 존재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한국 거시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수익 전망이 밝다고 평가.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