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철강..원재료 문제가 신규설비 걸림돌"

UBS증권은 철강업종 분석자료에서 올해 원재료 문제가 신규 투자설비 증설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UBS는 美 철강업체인 위어턴 스틸(Weirton Steel)이 최근 코크스 부족으로 인해 잠정적인 생산 중단 위험에 처했다고 지적하고 향후 소규모 업체들은 제한된 원재료로 인해 설비가동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OECD 국가들의 산업생산 증가가 과도한 투자설비 증설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시장이 점차 타이트해지면서 글로벌 철강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추정. 원재료 공급업체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거나 자제 원재료를 지니고 있는 선도업체가 이러한 원재료 부족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