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대형상용차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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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가 국내 대형 상용차 판매 시장에 진출한다.
LG상사는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이탈리아 피아트그룹 계열의 이베코(IVECO)사와 대형 트럭 독점 수입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LG상사는 이에 앞서 한국상용차와 제휴를 맺고 이베코의 덤프트럭 트랙터 카고 등을 한국상용차의 영업망을 통해 팔기로 했다.
LG상사는 2008년까지 2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려 현재 2%선인 이베코의 한국시장 점유율을 10%대로 높일 계획이다.
이베코는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등 유럽 5개국의 상용차 회사가 연합해 1975년 세운 회사로 세계 18개국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현재 유럽 대형 상용차 시장에선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다.
LG상사는 앞으로 이베코의 자회사인 아이리스가 생산하는 도심형 버스도 수입 판매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