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1차동시분양 704가구 공급

다음달 24일 청약에 들어가는 올해 첫 인천 동시분양에서는 4개 단지에서 1천1백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물량은 7백4가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 인천 1차동시분양에서는 풍림산업 등 4개 업체가 마전지구를 비롯 4개단지에서 1천1백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 1차 동시분양 물량은 대부분 소규모 재건축단지인데다 최근 분양시장이 침체조짐을 보이고 있어 청약경쟁률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무주택자에 대한 우선공급 비율이 75%로 확대된 개정 주택공급규칙이 처음으로 적용돼 무주택자들의 내집마련 확률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풍림산업은 마전지구 1블록에서 풍림아이원 마전4차단지 2백13가구를 공급한다.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과 영종도 신공항 전철의 환승역인 경서역이 걸어서 10분 걸리는 역세권 단지다. 벽산건설도 삼산동 부평·동양아파트를 재건축하는 4백12가구짜리 단지를 선보인다. 일반분양분은 1백22가구다. 인근에 부천상동 등 택지지구가 있어 도시기반시설 이용은 수월한 편이다. 중견업체인 우정건설도 경서지구 2블록에서 2백92가구(조감도)를 내놓는다. 전량 일반분양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가까워 신공항 접근도 유리하다. 인근에 태평 샹베르,가이아 샹베르 2차 등 1천4백24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형성돼 있다. 대창기업 역시 방축동에 재건축단지를 내놓는다. 전체 1백87가구로 일반분양분은 77가구다. 인천 1차 동시분양은 다음달 18일 입주자모집공고를 거쳐 24일부터 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