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약세 우려" ‥ ECB총재 공식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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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10개국(G10) 중앙은행 총재들은 12일 스위스 바젤에서 회담을 갖고 현재의 '달러화 약세'가 우려 수준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유럽중앙은행) 총재는 회담 후 기자회견을 갖고 "달러화 약세 움직임이 비이성적(brutal moves)이며 적절치 못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한 뒤 "특히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급격한 유로화 상승을 환영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해 절대로 무관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로화는 지난 한햇동안 달러화에 대해 약 18% 평가절상됐으나 ECB 총재가 이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