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硏 100곳 年5억~10억씩 지원

이공계 인력 양성을 위해 향후 5년간 우수 이공계 대학연구소 1백곳에 각각 연간 5억∼10억원이 집중 지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4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인적자원정책 관련 부처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제1차 인적자원개발회의를 열고 '이공계 대학연구소 활성화대책' 등 4개 안건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오는 2008년까지 대학 부설 이공계 연구소 총 1천3백10개 중 우수 연구소 1백여개를 선정, 연구소당 연간 5억∼10억원을 5년간 집중 지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가적 차원에서 필요하지만 기존의 공공연구기관이 담당하기 어려운 기초과학, 원천기술, 공공 및 미래분야, 지역특화분야가 주요 지원 대상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기존의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통해 92곳에 3백20억원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