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번호이동성 우려 지나쳐..SKT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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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증권이 번호 이동성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SK텔레콤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지속했다.
노무라는 최근 자료에서 번호이동성 도입과 관련해 마케팅비용 증가및 가입자 대이동 등에 대한 우려감이 지나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높은 교체 비용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요금 등을 감안할 때 번호이동성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데이터단위당 매출액이 높은 가입자들은 네트워크와 인터넷 서비스 품질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진단하고 SK텔레콤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유지.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은 견조한 무선인터넷 매출 성장세와 꾸준한 가입자 증가세를 감안할 때 다시 한번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유선 시장에 대해 초고속인터넷 시장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심스런 태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