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폰 핵심기술 사업화 추진..플래닛82, 전자부품硏과 기술이전 계약
입력
수정
플래닛82(대표 윤상조)가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춘호)과 지난해 나노광전소자 원천 및 응용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데 이어 15일에는 이전기술에 대한 사업화 지원과 시제품 개발을 위한 수탁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탁연구에 포함된 주요 기술은 카메라폰 등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인 고성능 이미지센서 양산 공정기술을 비롯해 피부수분 측정기를 포함한 생체성분 검출기,화학물질 센서장치 등이다.
양측은 이들 기술을 사업화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일부 제품들을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플래닛82는 전자부품연구원으로부터 기술개발 책임자를 포함한 핵심 기술인력을 지원받았고 향후에도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받기로 했다.
전자부품연구원의 김훈 박사는 "광(빛)신호를 전기적 신호로 변환해 주는 반도체 소자의 일종인 포토다이오드에 초소형 MOS기술을 채용함으로써 수백∼수천배 이상의 감도를 지닌 고성능 카메라폰 등을 개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