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5일) 기업분할 플레너스 3% 반등

코스닥시장이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5일 코스닥지수는 0.84포인트(1.82%) 내린 45.00으로 마감했다. 개장 초 잠시 오름세를 보였을 뿐 이후에는 장중 내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개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인터넷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내놓은 네오위즈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 NHN 다음 지식발전소 등 인터넷 대표주들이 5∼7% 이상씩 내렸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인 옥션도 2.88% 하락해다. 번호이동성 제도 도입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최근 5일 연속 올랐던 KTF도 이날은 차익 매물에 밀려 상승세가 꺾였다. 주가 하락률은 2.20%였다. 이 여파로 하나로통신과 LG텔레콤도 1∼2% 이상 떨어졌다. 기업분할로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플레너스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3% 이상 반등에 성공했다. 기업분할을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다는 지적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현주컴퓨터는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엠텍비젼은 휴대폰 단말기 시장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증권사 분석보고서에 힘입어 7%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