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마디] "6개월 연습보다 5분 레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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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독학으로 6개월 연습한 끝에 터득한 것을 당신의 프로(코치)는 단 5분만에 지적할 수 있다."
( 잭 버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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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골프가 아무리 개인적인 운동이라고 해도 골퍼 자신이 스스로의 스윙을 진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반드시 누군가(특히 프로 골퍼나 로핸디 캐퍼)가 봐주고 지적해야 결점을 고칠 수 있다.
허석호가 프로 테스트를 준비하던 탤런트 C씨와 연습장에서 만났다.
허석호는 C씨의 스윙을 보고 "그 스윙 가지고는 절대로 프로가 될 수 없다"고 직설적으로 조언했다.
자존심이 상했지만 오기가 발동한 C씨는 허석호가 소개한 레슨프로를 만나 스윙을 개조한 끝에 거리가 짧은 파4홀에서 원온을 시킬 정도가 됐고 샷의 정확성도 크게 향상됐다고 한다.
골프가 잘 안되고 똑같은 실수가 연달아 발생하는데도 그 스윙을 고집하고 연습을 통해 '고착화'시키는 골퍼들이 많다.
시간만 낭비할 뿐 아무 소용이 없다.
제대로 된 스윙을 배운 뒤 그것을 갈고닦아야 비로소 효용이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