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외교장관에 반기문씨] (프로필) 대인관계 원만

'만년 차관'의 꼬리표를 떼고 이번에 첫 직장인 외교통상부의 수장이 됐다. 화려한 외교관 경력과는 달리 소탈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는 평. 지난 93∼94년 제1차 북한 핵위기 때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로 있으면서 한미간 대북정책 조율의 실무 총책을 맡았다. 온화한 '신사'여서 현재 주어진 인적쇄신 업무를 단호하게 처리할지에 의문표를 다는 시각도 있다. 부인 유순택씨와 1남2녀 △충북 음성(60) △70년 외무고시 3회 △서울대 외교학과 △외교부 미주국장 △외교부 외교정책기획실장 △청와대 의전·외교안보수석 △주 오스트리아대사 △외교부 차관 △청와대 외교보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