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 주식형·채권형 나란히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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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과 채권형 펀드 수익률이 나란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16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주식편입비율이 60% 이상인 투신사·자산운용사의 주식고편입 펀드는 지난 한 주 동안 평균 2.22%의 수익률을 올렸다.
주식투자비율을 조절할 수 있는 자산배분형펀드 수익률은 2.56%에 달했다.
주식혼합형펀드는 1.22%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주가는 횡보세였지만 지난 9일 종합주가지수가 2.56% 급등한 효과가 뒤늦게 펀드수익률에 반영된 때문이다.
회사별로는 주식고편입형 부문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75%로 주간순위 1위에 올랐다.
다음은 대한투신(2.68%) 삼성투신(2.50%) 한국투신(2.49%) 순이었다.
채권형펀드의 수익률도 오름세를 보였다.
단기·중기형과 장기형은 지난주 각각 0.22%와 0.1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CBO(채권담보부증권)펀드와 하이일드펀드는 모두 0.39%의 수익률을 거뒀다.
채권금리(3년만기 국고채)가 지난주 연 4.97%에서 연 4.83%로 하락(채권값은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별로는 채권 단·중기형의 경우 제일투신이 0.28%의 수익률을 올려 가장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채권 장기형에서는 국민투신이 0.24%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