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메이저 테니스 호주오픈 1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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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가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2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 대회는 총상금 1천9백만호주달러(약 1백75억원),남녀 우승상금 각각 1백20만호주달러(약 11억7백만원)다.
남자의 경우 지난해 챔피언이자 호주오픈에서만 4번 우승한 4번시드 앤드리 애거시(미국)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애거시는 지난해 첫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톱시드의 앤디 로딕(미국·US오픈),3번시드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프랑스오픈),2번시드 로저 페더러(스위스·윔블던) 등과 혼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자부는 작년 프랑스오픈 US오픈에서 우승한 쥐스틴 에넹(벨기에·톱시드)의 독주 가능성이 크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와 2001,2002년 우승자인 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 등이 부상으로 불참하고 랭킹 1위인 킴 클리스터스(벨기에·2번시드)도 발목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28·삼성증권)은 이날 쇼우 3번코트 세번째 경기에서 니콜라 에스퀴드(28·프랑스)와 1회전(1백28강)을 벌인다.
조윤정(삼성증권)은 허리 부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