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컴앤디티비로, 아이디씨텍 인수 .. 지분 26% 29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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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TV 셋톱박스 전문기업 티컴앤디티비로(대표 김영민)는 19일 코스닥 등록기업인 아이디씨텍의 지분 26%를 29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아이디씨텍은 전국 관공서의 등기부등본 등 민원서류나 각 대학에 설치된 성적증명서 발급기를 공급하는 업체로 작년 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티컴앤디티비로 김영민 사장은 "아이디씨텍의 경영을 안정화시켜 지난해 적자에서 1·4분기 중 흑자전환시키는 것이 첫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홈네트워크 사업과 함께 VOD(주문형 비디오)용 콘텐츠 사업도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일본의 메이저급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영화 교육 등의 VOD용 콘텐츠 사업에 진출해 이를 인터넷TV 셋톱박스 회사인 티컴앤디티비로의 사업과 연결시켜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