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앞둔 中 항공사들, '어린이 나홀로 귀향'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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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제항공 남방항공 등 중국 항공사들이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설날)을 앞두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홀로' 귀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8일 보도했다.
경제 호황으로 일거리가 늘어나면서 귀향을 못하는 부모들이 급증하는 현실에 착안,대부분의 중국 항공사들이 5~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항공사들은 기내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것은 물론 짐을 찾고 친척을 만나는 일까지 도와주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광저우 바이윈공항에는 지난 11일 이후 부모 없이 귀향길에 오른 어린이들이 매일 1백명을 넘고 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