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삼성전기 '사자' .. 12일 연속 순매수

외국인이 삼성전기를 연일 사들이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 들어 지금까지 12일 연속 삼성전기를 순매수,지난해말 28.26%였던 외국인 지분율을 33%로 끌어올렸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기는 이날 5.7% 상승하는 등 올 들어 13% 상승했다. 삼성전기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는 올해부터 실적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세전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올 1분기에는 견조한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동원증권은 지난해 경상이익 적자전환은 예상된 것이었으며 오히려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해 올해 실적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