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발언 외교부직원 '직위 해제ㆍ전보 등 징계'

외교통상부는 19일 김재섭 차관 주재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부내 부적절 발언 당사자와 책임자에 대해 직위 해제 또는 전보 조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반기문 장관의 결재를 거쳐 20일 이같은 내용의 징계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날 인사위원회에서 문제 발언 당사자인 조현동 북미 3과장에 대해 직위 해제 및 본부대기 발령을 내리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직속 상관인 위성락 북미국장은 외교안보연구원 대기로 전보 조치하고 북미3과 직원 일부도 타 부서 전보 조치를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