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신항만 선박수리 단지 건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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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는 19일 청와대 해양수산부 등에 '부산 신항만 선박수리 단지 및 유류공급 터미널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부산상의는 건의문을 통해 "부산신항만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를 위해서는 항만관련 단지내의 선박수리단지 및 유류 공급 터미널 건설사업은 필수적"이라며 "신항만 건설사업에 이 계획들을 포함시켜 병행 건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형선박이 주로 입출항하는 부산신항만에 수리단지가 없어 국내선사들마저 1만t급 이상의 선박은 주로 중국과 베트남 대만 등에서 수리해 굴러들어오는 조선수리수입을 놓치고 있는 실정으로 선박 상가수리시설 건립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상의는 또 "부산신항 남컨테이너 부두의 남측 항만관련 단지에 10만t 정도의 선박을 수리할 수 있는 단지 건설과 북컨테이너 부두 남측에 연간 선박연료유 7백만t을 공급할 수 있는 유류공급 터미널 건설에 민간기업 컨소시엄을 참여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