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한농, 농자재 유통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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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농업화학기업인 동부한농화학이 농기구 등 농자재 유통사업에 뛰어들었다.
동부한농화학은 20일 '동부팜마트'라는 독자브랜드의 농자재 유통점을 내년까지 5백개 열겠다고 밝혔다.
작년 12월부터 유통가맹점 계약에 들어간 동부팜마트의 가장 큰 특징은 '종합 농자재 전문마트'라는데 있다.
가맹 농약판매상에게 육묘자재 영양자재 피복자재 농기구 등 핵심 농자재는 물론 포장자재 측정자재 작업용구 위생자재까지 영농활동에 필요한 모든 농자재를 일괄 공급해 주는 것이다.
가맹점은 대형 마트를 연상케 하는 깨끗하고 편리한 진열대와 소비자의 동선을 고려한 배치에다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제품군별 진열방식 등 소비자에게 최적의 쇼핑공간과 쇼핑분위기를 제공한다.
동부한농화학은 현재 3백개 농약판매상들과 가맹점 계약을 맺었으며 23개 가맹점은 이미 작년 말 매장을 열었다.
동부한농화학은 서류심사 및 실사조사를 통해 가맹점을 선정하고 있으며 가맹점에는 외부간판을 무료로 공급하고 각종 경영 및 마케팅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1백25억원, 2010년까지 8천억원으로 잡았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