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새해 국정연설 ‥ 減稅연장ㆍ실업대책 등 초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1일(한국시간) 새해 국정연설(연두교서)을 한다. 부시 대통령은 감세연장 실업대책 등 주로 경제현안에 국정연설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연율 8.2%)이 1983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았던 점을 지적, 그동안 펼친 경제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민감한 이슈중 하나인 실업문제에 대해선 감세정책이 궁극적으로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북핵문제와 이란과의 관계도 언급될 전망이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해와 달리 양국에 대한 외교적 해결을 강조할 것이라는게 워싱턴 정가의 일반적 관측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