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수출 급증세 ‥ 환율하락 불이익 상쇄

영원무역이 수출 물량을 늘림으로써 환율하락에 따른 불이익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동원증권은 20일 이같은 점을 감안, 이 회사 목표주가를 2천6백원에서 3천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계선 동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원ㆍ달러 환율이 평균 5% 하락했지만 영원무역의 달러화기준 수출은 23.6% 급증했다"며 "올해 완제품 매출액은 21% 늘어난 3억3천만달러에 이르며 해외 현지법인에 공급하는 원부자재를 포함하면 4억9천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와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노스페이스의 매출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영업이익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