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값 '취리히 3만ㆍ카이로 3천원'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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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이 가장 비싼 곳은 스위스 취리히, 아파트 월세는 일본 도쿄, 골프장 그린피는 홍콩….'
KOTRA가 세계 99개 주요 도시의 무역관을 통해 조사한 '세계 주요 도시 생활여건'이란 책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99개 도시의 의식주 비용, 사무실 운영비 등 1백81개 품목의 가격 정보가 담겨 있다.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각 도시의 설렁탕값.
가장 비싼 곳은 스위스 취리히로 23달러로 조사됐다.
덴마크 코펜하겐과 노르웨이 오슬로가 각각 21.54달러와 20.90달러로 뒤를 이었다.
가장 싼 곳은 이집트 카이로의 2.50달러였다.
침실을 3개 이상 갖춘 45평 이상 고급 아파트 월세는 일본 도쿄가 평균 1만5천달러로 가장 비쌌다.
서울의 월세는 평균 3천1백68달러로 조사 대상 도시 중 28위를 차지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