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첫 여성본부장 ‥ 신대옥씨 승진 발령
입력
수정
국민은행은 27일 신대옥 둔촌동 지점장(53)을 강남지역본부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본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옛 주택ㆍ국민은행을 통틀어 여성본부장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숙명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신대옥 강남지역본부장은 73년 국민은행에 입행한 후 장충동 출장소장, 목동지점장, 신촌지점장 등을 지냈다.
은행 내에서 '영업의 귀재'로 평가받는 신 본부장은 "한번 고객은 평생 고객이란 신념으로 고객들을 관리해 왔다"며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지역본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2명의 본부본부장과 7명의 지역본부장이 새로 선임됐으며 9명이 유임됐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