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삼성전기 긍정론 다수속 일부 보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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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의 4분기 실적과 관련해 외국계 증권사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대한 긍정 평가 속에 투자의견및 목표가 상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등을 지적하며 보수적인 견해를 내놓은 증권사도 있다.
29일 ABN암로증권은 휴대폰 관련 부품산업의 마진 증가를 반영해 올해 이익 전망치를 23% 올려 잡았다.
이에 따라 목표가를 4만7,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수정하고 투자의견도 비중추가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다이와증권 역시 전기전자 부품 산업에 대한 낙관론을 표하며 투자의견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려 잡았다.올해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가를 5만8,000원으로 상향.
골드만삭스증권도 수익성 향상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12개월 목표가를 3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올려 잡았다.시장수익률 의견 지속.
한편 UBS증권은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명백한 펀더멘털 회복 증거를 찾을 때까지 보수적 견해를 유지한다고 밝히고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4만5,000원을 내놓았다.
CSFB증권 또한 모멘텀은 유효하지만 밸류에이션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중립 의견과 목표가 4만8,000원을 유지.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