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법정관리 중인 초고속인터넷 업체 두루넷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두루넷은 비용을 절감하고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7팀18파트6영업소의 조직체계를 1실14팀5영업지사로 축소,개편했다. 이는 서울지방법원이 지난달 9일 '경영 정상화 후 매각'이라는 정리계획안을 인가한 이후 처음으로 취해진 조치다. 두루넷은 또 고객감동 경영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고객만족팀을 신설해 대고객서비스 수준을 크게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두루넷은 서비스 장애시 처음 연결된 고객 상담원이 민원처리가 끝날 때까지 전담하는 책임상담제를 새로 도입하고,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초고속인터넷 설치와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약속배정시스템을 확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