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애로 찾아가서 해결" ‥ 충남, 기업지원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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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도내 각 기업을 직접 찾아다니며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기업지원팀'을 운영한다.
충남도는 올해부터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이 경영 애로사항을 호소하기 이전에 미리 기업을 찾아다니며 지원해주는 적극적인 지원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기업지원팀'은 도청 내 기업지원과 직원들이 2인 1조 8개팀으로 나뉘어 각 기업을 직접 방문, 중소기업 관련 지원시책을 설명해 주거나 자금 판로 인력문제 등 기업의 어려운 점을 파악해 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도와 시ㆍ군의 경제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1인당 1개 회사를 담당해 애로사항 접수 등 후견인 역할을 해오던 '경제공무원 1사1담당제'를 보완해 시행하는 이 제도가 정착되면 연간 5백여개 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박래 충남도 기업지원과장은 "도내 기업들이 장기적인 경제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각 중소ㆍ벤처기업 지원기관들이 펼치고 있는 지원제도를 체계적으로 수혜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