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시에,"원자재 상승시킨 베타파티 끝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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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성장과 미국의 저금리가 맞물리면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올해는 그 반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2일 모건스탠리 亞 경제담당 수석연구원 앤디 시에는 중국 정부와 美 연준리가 모두 긴축정책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고 진단하고 그에따라 달러는 떨어지고 원자재 가격은 오르는 이른바 高베타 파티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중국 성장의 절반 이상은 주기적 요인에 의한 것이었다고 분석하고 중국 자산 시장이 진정되면서 원자재 수요도 감속할 것으로 전망.
또 美 저금리가 중국 투자 성장을 주도하며 원자재 수요를 끌어올렸던 만큼 연준리의 금리 정책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여전히 亞 경제와 원자재 시장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자신은 올해 정반대의 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중국 경제의 연착륙 시나리오를 유지한 가운데 모기지 시장과 수출 성장이 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충격을 흡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