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카드 사랑은 영원히"..계열사 법인카드사용 등 늘려 정상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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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족의 LG카드에 대한 사랑은 영원합니다."
LG가 계열분리된 LG카드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범그룹 차원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LG는 최근 계열사별로 LG카드 유동성을 지원한 데 이어 △LG계열사들의 법인카드 및 물품구매카드 계속 사용 △LG카드와 제휴마케팅 △10만 임직원들의 패밀리카드 및 개인카드 이용 등을 통해 LG카드 경영정상화를 적극 돕고 있다.
LG카드는 지난달 16일 LG그룹에서 계열분리됐으나 LG계열사는 물론 LG로부터 계열분리된 LG전선 계열 회사들도 LG카드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이 회사 임직원들은 법인카드 및 물품구매 결제용 카드로 LG카드를 계속 쓰는 것은 물론 법인카드 수도 늘리고 있다.
또 LG카드와 제휴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LG의 10만 임직원들도 'LG패밀리카드'를 계속 쓰기로 했다.
이들은 LG패밀리카드로 LG 제품을 살 경우 회사로부터 일정액을 지원받고 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