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순익 193% 증가 .. 흑자전환

쌍용양회는 4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2천3백38억원에 달했고 경상이익과 당기순익은 8백28억원과 1천9백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14% 늘어났고 순이익은 1백93.0% 증가한 것이다. 경상손익은 2002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쌍용양회는 지난해 1조2천8백62억원의 매출을 거둬 전년에 비해 10.4%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채무조정에 따른 차입금 감소와 금리 감면으로 금융부담이 감소한데다 전사적인 원가절감 운동을 통해 매출원가를 낮춰 수익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올해도 흑자경영을 이어갈수 있도록 총력영업을 전개하고 회사 전부문에서 비용절감운동을 보다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