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비자 기아차 再구매율 50%로 급등

기아자동차의 성능과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지면서 미국 내 기아차 재구매율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뛰어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기아차는 미국 소비자 조사기관인 JD파워가 지난해 새로 차를 구매한 10만6천4백18명을 상대로 고객 재구매율을 조사한 결과 기아차의 재구매율이 49.9%로,35개 브랜드 중 12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재구매율은 2001년 10%에 비해 2년만에 다섯배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기아차는 최근 투입된 중대형 고급차들이 인정받으면서 인지도 및 신뢰도 제고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