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인도법인 月매출 사상최고..지난달 1만7035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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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법인(HMI)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작년 동기보다 66%나 급증,월 매출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5일 HMI가 지난달 1만7천35대를 판매,지난해 9월 수립한 월 최다 판매 기록인 1만7천9대를 3개월 만에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판매실적은 지난해 1월의 1만2백35대와 비교,66.4% 늘어난 것이다.
차종별로는 액센트가 2천4백4대로 59%나 급증했으며 경차인 상트로(아토스)도 사상 처음으로 월 판매 1만대를 넘어서는 1만41대의 판매고(증가율 19%)를 기록했다.
쏘나타와 테라칸은 각각 1백1대와 62대 팔렸다.
회사 관계자 "인도 현지 금리가 0%에 가까이 떨어지면서 자동차 구매량이 늘어난 데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품질 및 브랜드 가치가 향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인도 현지의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15만대의 생산능력을 올해 말 25만대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올해 판매목표는 19만대로 계획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