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5일) KTFㆍLG텔레콤 3일만에 반등

5일 코스닥지수는 0.58포인트(0.13%) 내린 436.87에 마감됐다. 사흘 연속 하락세다. 장 초반에는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상승세가 꺾였다. 미국 나스닥시장의 하락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반면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NHN 등 일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급등에 힘입어 11.67포인트(1.13%) 오른 1,044.21로 장을 마쳤다. 조아제약과 유나이티드제약이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최근 조류독감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렸던 제약업종이 이날은 6.29%나 떨어졌다. 적대적 M&A(기업 인수·합병) 기대감이 사라진 현주컴퓨터가 가격제한폭까지 밀렸고 새롬기술도 7% 이상 떨어졌다. 최근 외국인들의 관심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던 레인콤과 파라다이스도 차익 매물로 맥을 추지 못했다. 플레너스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반면 NHN은 무상증자설 덕분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국내 원주를 ADR(주식예탁증서)로 전환할 수 있는 한도를 늘린 웹젠도 5% 상승했다. CJ엔터테인먼트 아시아나항공 네오위즈 등도 강세였다. 시가총액 1위인 KTF는 3일만에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