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원달러 1개월 전망치 1180원 유지"

G7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씨티그룹이 원달러 1개월 전망치를 유지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최근 자료에서 G7 성명서가 지난 두바이보다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한 가운데 특히 아시아(日 제외) 외환정책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도 희박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G7 국가들이 그같은 성명서로 아시아 각 국 정책의 실질적 변화를 초래하지도 못할뿐더러 되레 개입강도를 높여 버릴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진단했다. 씨티는 기본적으로 성장 개선과 증시 호조 그리고 자본의 유입과 외환방어비용 부담 등 요인들이 결합하며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개입 강도를 차츰 누그러뜨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번 G7 파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하고 1개월과 3개월 원달러 전망치인 1,180원과 1,170원을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