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마디] "스윙중엔 한 가지 생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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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도중 세 가지를 생각하면 형편없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증거이며,두 가지를 생각하면 파를 할수 있는 기회가 있고,단 한가지만 생각하면 그날 승자가 될수 있다."
(보비 존스)
생각은 연습할 때나 전략을 짜야 할 때 필요하다.
실제 플레이할 때는 스윙도중에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샷 성공률을 높인다.
이는 1∼2초안에 이뤄지는 스윙도중에 여러 가지 생각을 동시에 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면 되레 머리만 어지러워질 뿐이다.
또 스윙에 대한 연구나 시행착오는 연습장에서 마치라는 말도 함유돼 있다.
그래서 코스에서는 반사적으로,기계적으로 스윙이 이뤄져야 한다.
어떤 이들은 한 가지 생각도 하지 말고,무념무상의 상태에서 평소 익힌대로 스윙하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프로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이나,'아무 생각없이 치는 골퍼'가 아니라면 이것은 어렵다.
'영원한 아마추어' 존스의 말대로 스윙 중엔 단 한 가지만 생각하자.
머리를 들지 말자,피니시를 끝까지 하자,테이크백을 천천히 길게 하자,코킹을 최대한 유지하자,인-아웃으로 치자….
어느 것이라도 상관없다.
자신이 평소 명심하는 것,종전에 성공을 가져왔던 것 중 하나만 집어내 그것에 온 신경을 집중하면 '굿샷'을 할 수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