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새출발] 20만원대.30만화소 카메라폰 인기

이달 중 이통업체들이 선보이는 휴대폰은 대부분 40만∼50만원대의 고가폰이다. 1백만화소가 넘는 메가픽셀 카메라에 MP3 기능이 있거나 폴더회전형 카메라폰,FM라디오 겸용폰 등 첨단 신개념 제품이다. 그러나 가격은 20만원대로 저렴하면서도 30만화소 카메라가 장착돼있는 저가형 카메라폰도 학생 선물용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내놓을 모토로라의 스핀모토는 듀얼렌즈 카메라를 채택했다. 따라서 휴대폰을 돌리지 않고 앞뒤 방향을 바꿔가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KTF와 LG텔레콤은 MP3폰을 이달 중순께 출시한다. 이들 제품은 1백3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하고 2시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메모리를 갖고 있는 고가 제품이다. 최근 LG텔레콤이 선보인 알라딘은 중고등학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알라딘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집중력 향상기,전자사전,시간표 편집 등 다양한 기능이 내장돼 있는 다기능폰이다. 20만원대 카메라폰은 KTFT가 KTF를 통해 내놓은 KTF-X3500,팬택앤큐리텔이 KTF에 공급한 PGK7000,VK가 SK텔레콤에 공급한 VK100,팬택앤큐리텔이 LG텔레콤에 공급한 EX7100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제품은 30만화소급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으며 26만컬러 TFT LCD,40∼64화음 사운드 지원 등의 고기능을 자랑하고 있어 선물로도 손색이 없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