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금융 자금조달 위축..금감원

주식과 채권 등 기업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실적은 2조1천8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6% 감소했으며 전달보다 75.7% 줄었다. 이중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3천235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88.5%,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3.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채 발행은 1조8천6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6% 감소. 일반회사채 발행은 전월에 선행된 대규모 발행과 채권발행 수익률의 소폭 상승,계절적 비수기 요인 등으로 인해 전월대비 84.8% 감소한 3,840억원에 그쳤다. ABS발행 역시 ABS시장의 침체와 함께 1월 대폭 감소 경향이 이어져 전월대비 67.5% 감소한 1조1천44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월 1천110억원에 그쳤던 카드채는 3천50억원 발행됨에 따라 금융채가 3천391억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82.2% 증가했다.할부금융사 회사채 341억원. 그러나 카드채 발행액 중 3천억원은 기업어음(CP) 상환을 위해 LG카드가 발행한 것이었으며 전체 카드채 발행건수는 전월 11건에서 2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