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 아파트 평당 2525만원..3년째 서울 1위

서울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비싼 곳은 강남구 개포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스피드뱅크가 서울에서 아파트가 있는 1백82개 동(洞)을 대상으로 아파트 평당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이 평당 2천5백2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송파구 잠실동(2천3백55만원)과 강남구 대치동(2천3백46만원)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강남구 압구정동(2천88만원) △강남구 일원본동(2천87만원) △서초구 반포동(2천70만원) △강남구 삼성동(2천57만원) △송파구 신천동(2천24만원) △강남구 역삼동(2천22만원) △송파구 오륜동(2천5만원) 등이 10위권 내에 들며 모두 평당 2천만원을 넘었다. 개포동의 아파트 평당가는 지난 2002년 초 1천4백98만원,2003년 초 2천45만원 등을 기록하며 3년째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상승률도 68.5%로 가장 높았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