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E플라스틱, 환경친화 LCD용 광학필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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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E플라스틱㈜이 9일 LCD용 광학필름인 렉산 알루미넥스 등 환경친화적 신제품을 내놓았다.
이 회사의 구자규 사장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로 한국시장에 내놓은 6개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LCD용 광학필름인 렉산 알루미넥스,전자산업용 울템 필름,전선용 피복재인 플렉서블 노릴,충격에 강한 재료인 렉산 EXL시리즈 등으로 대부분 환경 친화적인 것이라고 회사쪽은 설명했다.
특히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의 소재인 렉산 EXL 제품은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업체들에 공급하기 위해 1년 전 GE 본사에 요청해 만들어진 '주문개발' 상품이라고 구 사장은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내수보다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업체들을 통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는 디딤돌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한국에 대한 추가 투자 문제와 관련,"신제품 출시에 따라 일단 충주공장의 생산라인을 하나 더 늘리겠다"며 "앞으로 사업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가 투자 여부를 결정할 것"고 밝혔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