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인용 국채상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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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새로운 개인용 국채상품을 선보인다.
일 재무부는 만기 5~6년짜리로 상환기간이 짧고 금리가 고정된 새로운 국채를 내년 초 발행,개인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새 국채는 지난해 판매를 개시한 10년짜리 채권과는 달리 만기 이전에 상환을 요구해도 원금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소액 개인투자자들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재무부는 기대하고 있다.
일 정부의 올 회계연도 국채발행 목표액은 사상 최대인 1백60조엔이며,이중 약 1백15조엔을 채권시장을 통해 은행과 보험회사 등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재정적자가 확대돼 추가 증발요인이 발생하면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채권판매를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상환기간이 비교적 짧고 원금보장 조건을 다는 등 소액 투자자들의 구미에 맞춘 채권상품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