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에 초대형 영상테마파크

경기도 동두천시에 외자 5억3천6백만달러 등 총 1조1천8백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영상테마파크 건설이 추진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용수 동두천시장은 최근 시행사인 드림우드 대표와 함께 미국을 방문, 투자회사인 ICC(International Capital Coperation)와 '영상문화산업단지(가칭 드림파크)' 사업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동두천시가 미군 제2사단이 이전할 것에 대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200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행사는 이 단지 건설에 미국의 메이저 영화사로부터 1억달러의 현물투자도 받기로 하고 이달중 관계자들을 초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두천시 일원에 조성될 드림파크의 총 면적은 4백48만㎡(약 1백35만5천평)로 △영화 스튜디오와 유희시설 △영상대학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김후진ㆍ하영춘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