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강판값 내달부터 t당 5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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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강 현대하이스코 연합철강 등 냉연업체들이 3월부터 냉연강판 가격을 일제히 올리기로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제강은 냉연강판과 아연도금강판 가격을 t당 각각 5만원,6만5천원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가 판매하는 냉연강판은 t당 52만∼53만원,아연도금강판은 62만∼63만원대로 오르게 된다.
현대하이스코 김원갑 사장도 지난 11일 기업설명회에서 "3월1일부터 냉연제품 가격을 올리며 인상폭은 대부분 포스코와 같다"고 말해 인상계획을 공식화했고 연합철강도 제품값 인상을 추진 중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9일부터 포스코가 원재료인 핫코일과 냉연강판 가격을 올린 데 따른 것이다.
포스코는 냉연강판을 t당 47만원에서 52만원으로,아연도금강판을 56만5천원에서 61만5천원으로 5만원씩 올렸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