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지난해 적자 165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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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은 지난해 1조3천7백53억원의 매출에 7백52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7%, 영업이익은 1천1백33%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영업외비용이 급증하면서 당기순손실은 작년보다 32.3% 늘어난 1천6백5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과당경쟁이 줄어듦에 따라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된 반면 불용자산 처리와 외자유치에 따른 신주발행 비용 등으로 인해 당기순손실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신규등록된 듀오백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0.9% 증가한 3백66억원, 순이익은 40.9% 증가한 48억원이었다.
회사측은 주력상품인 듀오백 의자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점을 실적 호전의 배경으로 꼽았다.
에스에프에이의 작년 매출액은 46.3% 늘어난 1천4백44억원, 순이익은 48.0% 늘어난 1백46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동도 작년에 3백52억원의 매출에 1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17.8%, 순이익은 67.5% 급증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