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 "체감경기 회복" ‥ BSI지수 7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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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가들이 체감하는 실물경기가 대폭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4분기중 경기판단지수(BSI)가 '플러스 17'에 달해 전분기의 6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13일 발표했다.
이같은 경기판단지수는 1996년 2분기의 1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업가들의 체감 경기가 크게 좋아진 것은 디지털 카메라, 휴대폰 등 디지털 가전제품의 판매가 늘어난게 주요 요인이라고 내각부는 분석했다.
또 올 1분기 경기판단지수 전망치도 16에 달해, 기업가들은 경기가 계속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들은 경기호전 전망에 따라 올 설비투자도 지난해보다 1.2% 늘리기로 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설비투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