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연계 상품] ELSㆍELF '고수익 고위험'…ELD '안전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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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연동 상품은 은행의 ELD,증권사의 ELS,투신사의 ELF 세가지다.
이들 상품의 기본구조는 비슷하다.
원금의 대부분을 채권 등 안전자산에 넣고 여기서 생기는 이자를 주가지수나 주식 관련 상품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설계돼 있다.
그러나 투자형태 등은 상품별로 차이가 있다.
ELD는 은행의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방식을 취한다.
정기예금의 특성상 어떠한 경우든 원금은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1인당 5천만원까지 보호된다.
주가연계상품 가운데 가장 안전한 셈이다.
반면 주가 등락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은 다른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상품은 원금보장을 원하면서 주가 등락에 따라 '플러스 알파(α)'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ELS는 증권사에서 파는 유가증권을, ELF는 투신사에서 파는 수익증권을 산다고 생각하면 된다.
ELD와 달리 원금을 까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 ELD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구조가 다양하고 고수익을 추구한다.
말하자면 '고위험 고수익' 상품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