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대구ㆍ광주ㆍ경남 전략사업 추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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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부산 대구 광주 경남에 해양바이오와 메커트로닉스 등의 2∼3개 전략사업을 각각 추가로 선정, 올해부터 5년간 2조2천6백69억원을 지원키로 하는 내용의 '4개 지역산업 진흥 2단계 사업 추진계획'을 15일 발표했다.
2단계 사업에서는 부산의 경우 기존의 신발 산업 이외에 부품소재와 해양바이오 산업이 새롭게 포함된 것을 비롯, 대구(섬유)는 메카트로닉스와 신기술산업(나노, 모바일, 전통 바이오)이 새로 포함됐다.
광주(광산업)는 전자부품산업, 경남(기계)은 홈네트워크와 생물화학산업이 각각 추가됐다.
지역전략사업에는 해외기술인력 유치, 창업보육, 해외마케팅, 인력 양성 등 산업 육성을 위한 각 분야의 지원이 중점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사업 재원은 1조2천36억원의 국비를 포함, 지방비 등 총 2조2천6백69억원이다.
2단계 사업에서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던 시ㆍ도별 기술 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공동 R&D(연구개발) 사업 활성화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지자체가 공동 R&D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매년 사업별 평가에서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