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ㆍ산자ㆍ정통 4,5급도 인사교류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는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 중인 국장급 인사 교류와는 별도로 4,5급 직원들 간 인사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오명 과기부 장관, 이희범 산자부 장관, 진대제 정통부 장관과 박기영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은 3개 부처 차관이 배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서울시내 음식점에서 상견례를 겸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3대 부처 장관과 대통령 보좌관이 과학 및 산업기술 분야 업무 협의를 위해 자리를 함께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3개 부처 장관은 앞으로 관련 정책 협의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4,5급 직원들간 인사 교류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부처별로 추진돼 온 10대 산업 중심에서 목표기술 중심으로 개편키로 했다. 이들 부처는 외국 유명 연구기관 유치사업의 경우 과기부 산하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이 통합 관리하고 다른 부처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정 과제인 과학기술 중심 사회 구축을 위한 기획단의 경우 3개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운영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